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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스크린은 나의 것! 2019 화제의 외화 개봉예정작 TOP 4

2019.01.07

<보헤미안 랩소디>의 역주행과 더불어 <어벤저스>시리즈의 역사상 가장 암울한 결말, 22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귀환까지. 2018년의 외화는 그야말로 ‘올스타 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화려했던 2018년의 스크린을 뒤로하고 이제 우리는 2019년의 스크린을 맞이하게 됐는데요. 이미 업계와 팬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외화 개봉 예정작이 있습니다. 2019년에도 우리의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안내할 외화 개봉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까요?




9년 만에 돌아온 동심, <토이스토리 4>


1995, 월트 디즈니가 배급하고 픽사에서 제작한 세계 최초의 풀 3D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었습니다. 인간이 없을 때에만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이야기. <토이스토리 1>이 그것인데요. 어릴 적 <토이스토리> 영화를 보면 혹시 내가 갖고 노는 장난감도 내가 없을 때 저렇게 움직이겠지...?’ 하는 상상력을 불어넣으며 전 세계의 동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성적표로 증명이 되는데요.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 1995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한 것만 봐도 당시의 아이들, 그러니까 지금의 20~30대의 동심을 완벽하게 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아이들과 보러 갔다가 엄마 아빠가 눈물 콧물 다 빼고 오는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3편은 후반부가 정말 슬프다.>


1편에서는 우디와 버즈를 비롯한 장난감들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다뤘다면 2편에서는 우디의 잃어버린 과거 이야기와 그의 여자친구, 보핍의 등장, 그리고 3편에서는 대학생이 된 앤디가 우디, 버즈와 이별하는 이야기로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는데요. 이번 4편은 3편으로부터 9년 후, 벼룩시장에 팔려간 보핍을 구하기 위해 우디가 머나먼 여행길에 오른다는 스토리입니다



<이번 4편에서 새 캐릭터 포키’(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등장이 공개됐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픽사에서 이번 4편이 <토이스토리>의 마지막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여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영화라는 점인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토이스토리> 시리즈는 모든 작품의 로튼토마토 평균 신선도가 무려 99%나 되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기에 <토이스토리> 마지막 시리즈 역시 믿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화려한 25주년을 꿈꾸다, <터미네이터 6>


1980년대에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SF영화 <터미네이터>의 개봉으로 영화계, 정확하게는 특수효과 분야에 엄청난 센세이션이 일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터미네이터 2>개봉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는 데에 성공하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그 자체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하차 이후 개봉된 3편부터는 골수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렇게 “I’ll Be Back”을 외치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진짜로 돌아왔다.

그것도 린다 해밀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기존 시리즈에 대한 설정 오류와 더불어 개연성 없는 스토리에 크게 실망한 팬들이 하나 둘 떠나갈 때쯤 올해를 기준으로 어느덧 25주년을 맞이한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최근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초창기 시리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린다 해밀턴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여섯 번째 시리즈에 합류하는 것에 극적 타결되며 다시 한 번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어넣었습니다.



<20세기 SF 영화 중 영상미와 연출, 스토리 면에서 부동의 원탑인 <터미네이터>시리즈,

그들의 영광스러운 반오십을 기원한다.>


1984년에 개봉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킨 1편과 1991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의 정점을 찍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 과연 초창기를 함께했던 세 주역이 의기투합하여 개봉할 이번 <터미네이터 6>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명대사처럼 “I’ll Be Back.” 할 수 있을까요? 25주년 기념 샴페인을 터트릴 수 있을 지는 올해 하반기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기 액션의 끝이자 시리즈의 끝, <존 윅 3>


<매트릭스>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키아누 리브스가 2010년대에 들어서며 또 하나의 시리즈 영화로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많은 팬들이 그를 매트릭스의 네오가 아닌 존 윅으로 부르고 있죠. 기존 액션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촬영기법과 스토리 특유의 세계관으로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존 윅>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존 윅 3>가 올해 관객들을 찾아 뵐 예정입니다.



<존 윅의 대사 중 사람들이 내가 정말 이 바닥에 돌아온 것이냐고 묻더군. 그때는 제대로 대답을 못했어.

그런데 지금은 말야! 그래! 나 돌아온 것 같다!"는 키아누 리브스의 화려한 컴백을 기다린

오랜 팬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전문 킬러들의 이야기를 다룬 <존 윅>은 일반인들의 세계와 킬러들의 세계가 공존하며 이 세계에서 단연 전설로 내려오고 있는 전직 살인청부업자, 존 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킬러들을 위한 전용 호텔이자 이 안에서는 절대 살인행위를 하면 안 된다.’는 엄격한 규칙이 있는 컨티넨탈 호텔을 기점으로 수많은 킬러들의 이야기와 총알이 오가는데요. 1편에서는 아내가 남긴 유일한 유품인 애완견을 죽인 갱단을 모조리 죽이며 다시 한 번 살인청부업자로 돌아오는 존 윅의 이야기를, 2편에서는 컨티넨탈 호텔의 규칙을 어겨 도망자 신세가 된 존 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잔인하게 보일 수도 있는 영화지만 이 영화의 세계관은 정말 재미 있다.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존 윅> 시리즈 역시 이번 3편을 마지막으로 완결이 되는데요. 3편에서는 그에 목에 걸린 무려 1400만 달러의 현상금으로 여전히 도망치고 있는 존 윅이 현상금 사냥꾼들을 따돌리고 뉴욕을 벗어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더불어 짧은 씬을 여러 개 잇는 것이 아닌 근접 총격 씬을 10초 넘게 원 테이크로 담아내는 <존 윅>만의 짜릿한 액션 연출은 올해 여름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CU 첫 번째 대단원의 막을 내릴 준비를 하다!


작년 박스오피스는 역시 MCU 시리즈가 전 세계를 휩쓸었죠. 그 중에서도 스토리의 가장 중요한 구심점이 되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흥행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토리를 뒷받침해줄 <블랙팬서> <앤트맨과 와스프> 역시 <어벤져서> 전 후로 개봉하여 지난 한해 내내 10주년을 자축했는데요. 올해는 첫 번째 대단원의 막을 내릴 <어벤져스 : 엔드게임>과 함께 최초의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캡틴마블>, 그리고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이 전후로 개봉될 예정입니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개봉되는 올해 MCU 영화.

그나저나 어벤져스 4편의 부제가 정말로 ‘END GAME’이 되어 우리나라의 모 번역가는

굉장히 곤란한 처지가 되었다.>


지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암울한 결말을 보여주며 전 세계 마블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모든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는 타노스의 계략이 마침내 성공하면서 수많은 히어로들이 사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타노스를 막을 유이한 대책을 가진 캡틴마블의 개봉과 더불어 앤트맨이 예고편에 등장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작년 아쉽게 우리 곁을 떠난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카메오 출연이 마지막이다. RIP...>


<캡틴마블>은 지난 3편에서 닉 퓨리가 죽기 직전 급히 호출했던 최강의 히어로, 캡틴마블의 탄생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뒤이어 개봉할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결말로부터 불과 몇 분 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적인 마블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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