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성수기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움직여야 하는 분들은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 좋을지 고민하는데요. 해수욕장은 사람이 너무 많아 아이를 잃어버리기 십상이라면? 아이들이 놀기 안전하고 좋아할만한 가족단위 물놀이 명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namespace prefix = "o" />
수도권 : 국내 최고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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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장한 워터파크입니다. 최근에는 에버랜드로 향하는 교통편도 많아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기흥역부터 시작되는 <에버라인> 호선을 타면 곧장 갈 수 있고 강남역에서 5002번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실외 파도풀과 유수풀, 샌디풀,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 등 어트랙션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메가스톰’은 이용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어트랙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상 37m 높이에서 약 1분간 짜릿한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아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낸 뒤에는 에버랜드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낮에는 아이들과 물놀이를, 그리고 저녁이 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단 하루 만에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번 여름에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로 함께 떠나보세요!
수도권 : 물놀이와 온천을 한 번에! 하피랜드
매년 여름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러 가려면 아이들의 안전이 가장 걱정됩니다. 해수욕장으로 가면 행여나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아니면 물놀이하다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부모님이 많이 있죠. 이런 걱정이 많은 분이라면 화성에 있는 하피랜드를 추천합니다.
하피랜드는 아이들에 특화되어 있는 워터파크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어트랙션과 풀장이 있어 매년 초등학교 체험학습으로 방문하는 단체 이용객이 많습니다. 부대시설 역시 워터파크와 더불어 온천과 찜질방, 허브공원, 체험장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다양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워터파크입니다.
가족과 함께 1박을 하고 싶다면 하피랜드 내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해보세요. 사전에 예약하면 아이들과 같이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하루는 아이들에게 큰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매번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셨다면 올 여름에는 하피랜드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천 : 충북의 대표 물놀이 명소, 쌍곡계곡
충청도 지역은 인접한 바다가 없지만 수많은 계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아이들과 한적한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날 수 있는 좋은 관광지입니다. 여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속리산 주위의 계곡으로 피서를 오는데요. 서원계곡, 갈론계곡, 덕동계곡 등 많은 계곡 중에서도 충북 지역의 대표 물놀이 명소는 쌍곡계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쌍곡계곡은 많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괴산팔경 중 하나로 손꼽혀왔습니다. 계곡 곳곳에는 호롱소와 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 등이 있어 총 9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길이 10.5km의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쌍곡계곡은 수많은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쌍곡계곡 근처에는 선유구곡, 수옥폭포, 각연사, 제월대 등 인접한 관광명소도 많이 있습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아이들과 차를 타고 또 다른 관광지로 가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제월대는 흐르는 강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아이들과 꼭 들르면 좋은 곳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계곡에서 아이들과 시원한 여름을 나고 싶다면 이번 여름 쌍곡계곡으로 가보세요.
울산 : 자연에 자연을 더하다! 작천정계곡
우람하고도 기괴한 바위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 울산에 위치한 작천정계곡에 가보면 특유의 자연경관을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수석이 청정 기이하여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하다 하여 붙은 이름인 작천정계곡은 경부고속도로에서 35번 국도를 이용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울산에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 곳에 도착하면 큰 정자 하나가 관광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미끌미끌하면서도 둥근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은 미끄럼틀처럼 타고 내려올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작천정계곡의 물은 한 여름에도 굉장히 차가워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천정계곡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더 가면 신불산 군립공원으로 갈 수 있는데요. 이 곳 군립공원 내 캠핑장에서 자연을 벗삼아 아이들과 캠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여행을 작천정계곡으로 떠나면 온 가족이 하루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