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생동하는 따뜻한 봄! 다들
봄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우리의 눈꺼풀은 이 계절에 가장 무거워집니다.
이맘때 우리를 찾아오는 참을 수 없는 유혹이 있는데요! 바로 춘곤증입니다.
춘곤증은 봄에 나른한 오후가 되면 졸음이 몰려오며 업무나 일상생활에도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이 뚝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단순한 졸음을 넘어 직장에서 여러분의 업무능률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면 춘곤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런 춘곤증을 음식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춘곤증에 좋은 몇 가지 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를 피곤하게 하는 춘곤증의 원인은?”
활동량이 적은 겨울이 지나고 활동하기 좋은 봄이 찾아오면 우리 몸에서 다양한 영양소의 필요량이 급증합니다. 이에 따라 신진대사의 기능이 다시 활발해지는데요. 춘곤증의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움츠린 몸의 생체리듬이 바뀔 때 제때 적응하지 못하고 생기는 피로인 셈이죠.
이런 피로로 인해 나른함과 집중력 저하, 졸음, 식욕 부진, 권태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눈에 느껴지는 극심한 피로감과 불면증, 때에 따라서는 두통, 그리고 손과 발이 저리는 증상도 생깁니다.
“춘곤증을 예방하는 음식을
알아보자!”
봄이 되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춘곤증, 하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소울 푸드가 있습니다. 예방하는 음식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다시 활발해진 신진대사로 인해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알고 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춘곤증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냉이 : 대표적인 봄나물,
춘곤증도 해결하다!
봄나물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냉이죠. 추위를 견디고
자란 봄나물은 그만큼 다량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냉이에는 비타민과 단백질,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로와 식욕부진에 좋습니다. 냉이는
되도록이면 날 것 그대로 섭취해야 비타민 파괴를 막을 수 있는데요. 만약 냉이 특유의 쓴맛이 싫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됩니다.
딸기 : 비타민C로
춘곤증 극복!
딸기에는 춘곤증을 완화해주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딸기는 1월~5월이
제철이기 때문에 춘곤증이 극심한 봄에 손 쉽게 구해 먹을 수 있는데요. 딸기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하루에 4개만 섭취해도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춘곤증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봄철에 새콤하고 맛있는 딸기로 춘곤증을 예방해보세요.
브로콜리 : 춘곤증과 면역력을 동시에 해결!
브로콜리 역시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에 중요한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브로콜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환절기에 뚝 떨어지는 면역력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브로콜리에는 춘곤증에 도움을 주는 또 다른 영양소인 비타민B1과 더불어 칼륨, 인, 칼슘 등 무기질이 매우 풍부한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입니다.
바나나 : 뇌의 활동을 도와주는 최고의 과일!
바나나에는 비타민 B6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B6는 뇌의 활동을 돕는 에너지인 당을 뇌로 공급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바나나를
섭취하면 뇌에 당을 빠르게 공급하여 졸음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낮에 춘곤증이 심하다면 출근 전
바나나 두 세 송이를 가방에 챙겨가세요. 졸린 오후, 여러분의
빠른 두뇌 회전을 도와드립니다.
춘곤증 없는 따뜻한 봄을
맞이하세요!
‘춘곤증’이란 용어는 사실 의학 용어가 아니라고 합니다. 즉, 춘곤증은 질병이 아니라는 말이죠. 춘곤증은 모두가 경험하는 것이지만 모두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춘곤증을 예방하는 음식 섭취로 졸음을 떨쳐내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 글을 졸면서 읽으신 것은 아니겠죠? ^_^ 그렇다면 지금부터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