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이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를 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시간이
지날 수록 ‘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아직도 오랜 기간 동안 묵묵히 SKC를 위해 땀을 흘려온 분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SKC를 있게 해주신 아주 큰 버팀목이죠. 이러한 장기근속자 분들이 드디어 근속 포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좋은
소식과 함께 장기근속자 분들의 인터뷰를 담아왔습니다.
Q. 우선 본인소개 부탁 드릴게요.
- R&D센터 EV 무선충전P 김나영 매니저입니다. 차량용/모바일용
무선충전 관련 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근속년수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힘들지만 치열하게 신나게 5년이라는
시간을 SKC 에서 보냈습니다. 짧은 기간 같기도 하고 긴
기간 같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발전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근속 15년 인터뷰도 하고 싶네요.
Q. 재직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저희 팀이 개발한 제품들이 판매가 되고, 주변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는 것을 보고 엄청난 보람을 느꼈습니다. 초기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심신 모두 많이 힘들었지만 팀원들 모두 서로를 다독이면서 제품 승인을 받은 기억이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시작 하는 새로운 도전도 기억에 남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이나 올해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이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아이템이 제품화가 되어 주변 사람들이
사용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Q. 우선 본인소개 부탁 드릴게요.
- 진천공장 생산문화혁신팀 박자영 사원입니다. 진천공장에서 급여, 복리후생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근속년수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입사할 땐 제가 7년을 근속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7년이나 근무하게 되어 아직도 신기합니다.
Q. 재직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매년마다 하지만 항상 어려운 연말정산.
저도 처음에 많이 어렵고 두려웠던 것이 연말정산이었습니다. 그만큼 구성원 분들도 어렵게
느끼시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아요. 새해가 되면 연말정산으로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문의를 많이 주시곤
하시는데, 그때마다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드디어
입사 7년만에 한 구성원분께서 “쉽게 설명해줘서 너무 고맙고
속이 시원하다” 라고 처음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뿌듯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이나 올해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작년에 처음으로 맘을 잡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연말에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3개월 정도 쉬었는데, 올해에는 아픈 곳 없이 운동을 꾸준히 1년내내 하는 게 목표입니다.
Q. 우선 본인소개 부탁 드릴게요.
- R&D센터 R&D혁신팀
김상묵 매니저입니다. R&D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근속년수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입사하던 해 세상에 태어난 저의 큰 아들은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고, 같은 해 매출 1조를
달성했던 우리 회사는 지금은 새로운 비전으로 더 높고 먼 곳으로 시선을 돌려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어떤 성취를 하고 어떤 기여를 했는지 생각해 보니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제게는 부끄러움으로
다가오네요.
Q. 재직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2012년 화학연구소로 발령받은 후 Pilot에서 바라봤던 울산 화학컴플렉스의 야경의 기억이 아직도 강렬합니다.
Flare Stack의 불기둥을 보면서 저의 모든 역량을 불태워 SKC와 함께 하는 삶을
저렇게 빛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이나 올해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지난 10년을
반환점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좋은 후배, 동료, 선배가 되기 위해 또, SKC와 저의 가족과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Deep Change에 적응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김상묵 매니저가 되고자 합니다.
Q. 우선 본인소개 부탁 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울산
생산문화혁신팀 신화연 매니저 입니다. 저는 근태 및 급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근속년수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첫 출근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근무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는데, 어느덧 근속 15주년이라는 사실에 놀랍고 많이 바뀐 사회 분위기를
실감하게 됩니다.
Q. 재직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육아휴직 후 복직하여 첫 급여 업무를 맡았을 때 생소한 부분이라
많이 당황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익숙해지고 적응하는 제 모습을 보니 새로운 업무를 알아가는 것이 매력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이나 올해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팀 특성상 울산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고, 제 업무에 대해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더 완벽해 지고 싶습니다.
Q. 우선 본인소개 부탁 드릴게요.
- 울산공장 PO/SM생산팀에 근무하고 있는 최익수입니다.
Q. 근속년수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어느덧 시간이 흘러 기나긴 25년을 SKC 울산공장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내고 있네요~~ 다른 직원에 비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지나간 시간들은 모두 제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많은 추억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Q. 재직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과거에 수많은 공정 Trouble들을 조치하면서 밤낮으로 교대근무하면서 동료간의 희로애락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이나 올해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작년부터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올해도 열공해서 3급 시험에 도전할 생각입니다..일찍 3급에 성공하면 4급까지 도전하고자 합니다. 파이팅!
Q. 우선 본인소개 부탁 드릴게요.
- 박종부 대리입니다. 수원공장
품질보증팀 필름시험실에서 SKC 필름 및 타사 필름 물성을 시험 측정하고 있습니다.
Q. 근속년수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어느덧 30년을 SKC 품질보증팀에서 근무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30년을
근무 하다 보니 긍지와 자부심이 생겨 항상 감사하고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Q. 재직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중국 장수공장 START시
시험장비 Operation 및 측정장비 Set-Up 을 통해
중국 시험근무자들을 교육 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완벽하게 필름시험실이 정상 가동된 것을 보고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이나 올해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앞으로 9년 정도
정년이 남았는데 퇴사 이후에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
희망을 잃지 않고 맡은 일에 매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Q. 우선 본인소개 부탁 드릴게요.
- 수원공장 SHE팀에
근무하는 박배순 대리입니다. 안전용품 관리, 안전사고환자 Care, 산안위 보조, 현장 안전점검 관리 등 안전Part에서 실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근속년수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 군 제대 후 운이 좋아
SKC㈜ 수원공장에 바로 입사를 하게 되어 너무 좋아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사람은 몸만 늙고 마음은 늙지 않는다는 말처럼 아직도 마음은
청춘인데 흰머리가 자꾸 늘어가는 것을 보니 세월이 흐르긴 흐른 모양이네요. 그 동안 직장에서 만났던
수 많은 인연들, 일에 대한 열정으로 동료들과의 열띤 설전과 캔미팅을 통해 평창강에서 천렵으로 매운탕
끓여먹던 추억들… 수 많은 아름다운 추억들이 저를 키웠고, 저를
지탱해준 직장이었습니다.
Q. 재직기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 90년대 초 자동화창고를 세우고 전산과 설비간 통신 문제, 설비의 전기적 문제 등으로 하루에도 수십 건의 Error가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한 제품추락, 설비파손으로 회사의 피 같은 완제품을 자동화창고에서
허무하게 날려버린 시절이 가장 떠오릅니다. 그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TFT 팀원들과 퇴근도 못하고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개선한 성취감은 지금도 저를 웃게 만듭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이나 올해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 등산을 좋아해서 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산을 찾으면 산은 언제나 변함 없이 제게 많은 걸 아낌 없이 주는 것 같습니다. 지천명에서 세상을 조금 알 듯 하니 이순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듣는
것, 보는 것에 너무 예민하지 말고 순해져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짧지
않았던 지난 세월을 뒤로 하고 4년여 남은 정년을 바라보며 회사와, 회사가
맺어준 모든 인연들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