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구성원이라면 출근과 동시에 접속하게 되는 사내포털 ‘Skywalk’. 올해는 바로 이 사내포털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SKC를 비롯한 투자사, 해외법인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 사내포털’이 구축되는데요. SKC 및 투자사의 중국 현지 법인을 포함한 총 15개 법인, 약 3,000여명이 함께 사용하게 될 통합 사내포털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모아 IT기획팀  안지원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풀어봤습니다.

Q1.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사내포탈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통합 사내포털 구축 프로젝트는 SKC 뿐 아니라 투자사, 해외법인이 함께 쓰는 One Company Platform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 마디로 말씀 드리면 현재 사용하고 계시는 Skywalk가 새로운 시스템으로 탈바꿈 한다는 것인데요. 그간 법인 별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다 보니, 온라인 상에서 서로 간에 정보 공유나 협업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통합 사내포털(가칭)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도입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법인/조직 간 협업 및 소통 강화는 물론, 자유로운 정보 공유를 통해 SKC 일하는 방식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2. 사내포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째, 그룹웨어 시스템의 신규 수요 및 개선 니즈 증가입니다. 국내외로 조직이 확대되고, 중국 법인이 신설되면서, 업무 기본이 되는 시스템인 그룹웨어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SKC 및 투자사 그룹웨어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재구축 시기가 맞물리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One Company 추구와 Smart Office 구축에 따른 협업과 소통 요구의 증가입니다. 최근만 해도 Agile 조직 구성, SKC HT&M과의 마케팅 조직 합병, 이동 좌석제의 시행 등 회사 내부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비즈니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통합 사내포털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Q3. 통합 사내포털 구축의 목표는 무엇인지?

금번 프로젝트 목표는 ‘통합 사내포털 구축을 통한 One Company 플랫폼 구축과 일하는 방식 혁신 가속화’입니다! 이를 위해 3가지 구축 방향성을 수립했었는데요.

구축 방향성은 3C로 요약됩니다. Consolidation(통합), Collaboration(협업), Communication(소통)이 그것인데요. 15개 법인 통합 사용이 가능하며, 법인/조직 간 협업과 소통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든 업무 소통이 가능한 사내포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보다 좋은 포털을 만들기 위해 사내포털 구축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IBM社와 ‘18년 6월부터 8월까지 상세 설계를 진행했고, 현재는 설계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스템 도입이 시급했던 중국법인 대상으로 작년 11월에 1차 Open은 진행된 상황이며, 전체 법인 대상으로는 ‘19년 4월에 최종 Open 예정입니다.

Q4. 설계 단계에서 구성원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구성원들의 의견이 어땠는지?

총 5개사(SKC, MCNS, SKC HT&M, SKC솔믹스, SK바이오랜드) 약 70명의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요. 기존 그룹웨어 시스템의 불편한 점들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말씀해 주셨고, 생각지도 못한 개선 아이디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나왔던 의견을 몇 가지 말씀 드리자면, 실시간 소통 및 협업에 대한 니즈가 많았습니다. 전화나 메일 위주의 소통은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업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에는 한계가 많았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업무 공유 및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회의에 대한 니즈도 많았습니다. 현재는 회의를 위해서는 이동/출장이 필수적이며, 회의를 소집하고 실행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요. 언제 어디서든 간단한 프로세스로 회의 생성 및 진행이 가능한 기능도 많은 분들께서 요청 주셨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본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감을 보여주셨었는데요.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좋은 설계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5.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좋았던 점과 어려웠던 점은?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Skywalk는 2000년도에 구축되어 19년째 사용 중인 시스템입니다. 업무 수행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시스템이지만, 노후화로 불편한 점이 많았었기 때문에 시스템 개선이 필수적이었는데요. 드디어 재구축 프로젝트를 착수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기뻤고, 통합 사내포털이 잘 구축된다면 구성원들의 업무 편리성이 크게 증진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어려웠던 점은 국내외 법인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수 법인의 의견을 취합하고 설득하여 하나의 결과를 도출해 내기까지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 중국 법인의 경우, 언어의 한계로 소통에 제약이 많아 프로젝트 수행에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시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프로젝트가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6. 사내포털이 SKC 일하는 방식에 미치게 될 영향은?

뉴스레터 3월호에서 더 자세히 말씀 드리겠지만, 통합 사내포털에는 구성원들의 일.방.혁을 가속화 시켜줄 기능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자신이 속한 법인/조직과 무관하게 팀/TF 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협업 메신저,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회의가 가능한 웹 화상회의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통합 사내포털이라는 연결된 하나의 온라인 공간에서 법인/조직, 그리고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빠른 협업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그 밖에 업무 이력 관리를 통해 업무 담당자 찾기가 수월하고, 회사 간 회의실/좌석 등 시설 공유가 가능하며, 워드에서 전자결재 내용 편집이 가능하다는 등 유/무형의 자산 공유를 통한 업무의 질도 대폭 향상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뉴스레터 3월호에 게재될 2부를 기대 부탁 드리며,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사내포털 이름 공모전도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