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HPPO 공정을 중심으로 울산공장에 대한 기자단 투어가 있었습니다. 이번 기자단 투어는 지난 12월 체결된 친환경 PO생산 합작사 설립을 위한 MOU에 대한 언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는데요. 총 26명의 기자들의 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기자단 투어가 진행됐습니다.
오후 2시경 울산공장에 도착한 기자단은 울산공장 본관 1층 홍보실에서 울산공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명회 진행은 정정철 울산생산운영지원팀장이 맡았습니다. 먼저 하태욱 화학생산본부장과 각 팀 팀장들의 환영인사 이후 본격적인 울산공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김성호 울산생산기술팀장은 울산공장의 연혁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석유화학 공정과 PO에서 PG, MCNS의 PU까지 이어지는 울산공장의 화학사업 구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후 PO/SM공정과 SKC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HPPO공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중국 산둥성에서의 4자간 MOU체결을 시작으로 시작될 SKC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설명이 강조됐습니다. 더불어 30년 PO운영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PO생산사로 거듭날 SKC의 청사진이 그려졌습니다.
울산공장에 대한 설명 이후에는 기자단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SKC의 HPPO공법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하태욱 생산본부장과 김성호 울산생산기술팀장은 기자단의 질문에 대응하며 SKC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전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설명회 이후 MCNS 연구소로 이동한 기자단은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연구소 1층의 쇼룸에는 SKC에서 생산하는 PO, PG는 물론 MCNS에서 생산되는 PU를 활용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울산공장 버스투어가 진행됐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주조정실(Control Room)입니다. 주조정실은 PO/SM 공정 관리, HPPO 공정 관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 동력 등을 관리하는 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기자단은 주조정실에서 반응과 분리에 필요한 운전 온도, 압력, 유량을 자동을 조절하는 장비와 각 공정과정이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통해 관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HPPO공정시설로 이동한 기자단은 이 날 투어의 핵심인 HPPO공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설명회에서 강조된 반응기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PO/SM공정과 PG생산시설, MCNS시설을 둘러본 후 이날 기자단 투어는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기자단 투어는 지난 30년간 안정적으로 PO를 생산하고 세계 최초로 HPPO공법을 상용화한 SKC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하태욱 생산본부장은 “국내에 머물렀던 SKC의 화학사업은 친환경 HPPO공법과 함께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중동시장까지 진출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