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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두번째 컴데이 2부 '사장님, 궁금합니다!'

2018.07.05





 

컴데이 2사장님 궁금합니다시간에는 이완재 사장이 직접 구성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사장은 먼저 나영석 PD의 강연 내용에 대해 공감을 표했습니다. 구성원들로부터는 4개의 질문을 받아 답변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Q&A 형식으로 정리합니다.)


Q. 주니어 시절 휴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천 여행지는?


A.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꼽자면, 입사 8년차 쯤 유럽으로 4주간 해외출장을 갔던 기억입니다. 런던, 로마, 파리 등을 갔는데 로마의 대중교통이 무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걸어다녔던 기억이 남습니다. 부끄럽지만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래도 지나고 나니 추억이 됩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추억이 될 만한 빅 브레이크(Big break)를 다녀오시고, 휴가를 다녀온 만큼 열심히 일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갈 겁니다.


Q. 일하는 방식 혁신(이하 일방혁)은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A. 지난번 TED에서도 얘기했지만, ‘일방혁’은 자기가 하는 일을 성공시키는 방식이며, 이 방식의 핵심에는 고객이 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이 고객 가치를 증대시키는 마케터가 되어 우리 상품의 가치를 높여 판매하는 것이 ‘일방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공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을 한 개만 꼽으신다면?


A.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총 4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빠르게, 함께, 생각을 바꾸자, 그리고 열정과 몰입’ 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하나를 꼽는다면, ‘함께’ 를 꼽고 싶습니다. 사실 여기 계신 모두가 하나의 팀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더 빠르고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함께라면 옆 자리에 있는 분의 능력이 내 능력이고, 내 동료고 내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우리 모두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든든하기도 하고 또 마음이 푸근해지기도 하니까요.

 

여기서 생각을 좀 더 발전시키면, ‘공유 인프라’의 개념으로 넘어갑니다. 나에게는 없는 역량, 하지만 옆 자리의 동료는 갖고 있는 역량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킨다면 주어진 일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공유는 SKC 내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SK 그룹, 나아가서는 고객과 파트너, 심지어는 경쟁자까지도 자원과 역량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유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프라는 공유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바탕으로써 필요한 것이구요. 

 

이야기하다 보니, ‘일방혁’에서 ‘공유 인프라’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사실 앞에서 얘기한 4가지가 모두 중요합니다. 다만 한 가지를 말하라면, ‘함께’라는 것입니다. 구성원 여러분들도 ‘함께’ 라는 단어에 대해 한 번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Q. SKC가 앞으로 갈 길은 어느 기업과 비슷할까요? 추진중인 사업도 알려주세요.


A. 저는 SKC가 바스프, 3M과 같은 기업을 닮아갔으면 합니다. 두 회사의 특징은 단순합니다. 세상에 없는 제품을 판매해 돈을 벌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회사입니다. 즉 First Mover(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없는 제품, 사업, 프로세스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우리회사의 가치를 높여갔으면 합니다. 

 

비즈모델의 혁신도 비슷한 의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고, 여기에 가치를 담은 스토리를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 이것을 비즈모델의 혁신이라고 여러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도 역시 고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모델의 혁신과 관련해 추진 중인 사업은 다음 Comm. Day에서 제가 별도로 준비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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